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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나눔활동 /연탄은행 홈페이지 갈무리 |
겨울을 맞아 연탄 난방이 필요한 곳에 사랑의 연탄 배달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후원이 줄면서 더 큰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은 ‘따뜻한 대한민국 만들기, 3일을 책임집시다’를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1명의 후원자가 각 가정에서 3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연탄 20장을 책임지고 후원하자는 의미로, 사랑의 연탄 250만장을 나누는 게 목표다.
24일에는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있는 연탄 사용 가구 40곳에 8000장의 연탄을 배달한다. 취약계층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여명의 봉사자들이 성탄 전날을 맞아 연탄 배달에 나선다.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연탄으로 난방을 해야 하는 곳이 많지만 후원과 봉사자 모두 줄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 목사는 “코로나19로 연탄 후원과 봉사자까지 모두 줄어 걱정이 크다”며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연탄은행은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134만6517장의 연탄을 8319가정에 전달했다. 하지만 내년 3월까지 250만장을 전달한다는 목표에 대비해 53.9% 수준에 머물고 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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