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개막한 제10차 아시아태평양 침례교대회(APBF)가 사흘의 일정을 마치고 7일 폐막한다.
아시아태평양침례교연맹(APBF)과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는 7일까지 ‘함께 더 강하게(Stronger Together)’를 주제로 한 제10차 APBF대회를 경기도 분당 지구촌교회에서 개최 중이다. 대회는 아태 지역 교회 지도자들이 모여 각국의 상황과 선교 비전을 나누며 연대의 길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에드윈 람 아시아태평양 침례교연맹 총회장은 개회예배에서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 전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는 환경이 되고 있다"며 "교회가 함께 할 때 더 큰 힘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15개의 선택 특강과 분과별 회의·저녁집회 등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교회 회복을 향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대회장인 고명진 기침 총회장은 “APBF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하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걸 알리고 모두가 위로받는 시간을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1975년 결성된 APBF는 세계침례교연맹(BWA)의 6개 연맹 중 하나로 22개국 65개 회원교단, 소속 교회 4만 여개가 모여 있다. 현재 행사는 5년 단위로 열리고 있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