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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글로리파이 유튜브 |
기도나 묵상 등 영성 관련 앱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는 7일(현지시간) 지난해 스마트폰용 영성 도구를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1억7500만 달러(약 2107억원) 이상의 투자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CT는 2019년 투자자가 신생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에 투자한 금액이 1만 달러라면 이중 종교 앱에 투자한 금액은 1.30달러였으나 지난해는 3달러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엔 벤처 투자자들이 스마트폰용 영성 도구를 개발하는 소수의 소프트웨어 회사에 1억7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그 중 할로우와 글로리파이는 각각 5000만 달러, 40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할로우는 성경을 읽는 가톨릭 계열 앱이고, 글로리파이(사진)는 사용자가 매일 예배하는 습관을 갖도록 도와주는 개신교 앱이다.
CT는 종교 앱에 자금 조달이 늘어난 이유로 코로나를 꼽았다. 사람들이 개인적인 방식으로 영적 갈증을 실현하기 위해 앱을 활용한 것이다.
투자자들은 코로나가 끝나더라도 종교 앱이 계속해서 인기를 끌 것이라 예상했다. 기본 버전은 무료로 제공하고 더 많은 기능을 사용하려면 월 구독료를 내는 방식을 적용하면 수익으로도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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