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액 48여억 원…전년 대비 22% 증가

김산 기자 김산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5 09: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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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모금 / 사진 = 한국구세군 홈페이지

 

한국구세군은 지난 연말 한 달 동안 진행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모금액이 전년보다 늘어난 4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자선냄비 거리 모금은 전년 18억원에서 22억원으로 22% 늘었고, 기업 모금액 26여억 원을 합쳐 모두 48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한국 구세군은 “많은 시민들이 긴급 돌봄이 필요한 소외이웃들을 위해 온정을 베풀어주셨다”며 “또한 후원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사내에 자선냄비를 설치해 모금에 나선 점이 모금액 증가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구세군은 자선냄비로 모은 온정을 당장 이번 달부터 아동·청소년과 여성 다문화, 사회적 소수자, 지역사회 긴급구호, 해외 구호 사업 등 분야를 나눠 돌봄 사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지원 대상은 각 지역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추천 받을 예정이다.

 

특히 구세군은 긴급 돌봄이 필요한 이들이 병원이나 약국, 편의점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반의 선불카드를 지급할 예정이다.

 

우선 시범적으로 1인당 50만원씩 충전된 카드를 20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구세군은 “연말 집중 모금은 끝났지만 연중 모금은 계속된다”며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세계투데이=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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