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단감염…확진자 누계 오늘 1천300명 넘을 듯

이연숙 기자 / 기사승인 : 2020-06-28 08: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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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교회 신도 등 1천800여명 검사

▲ 2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왕성교회 관련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서울의 확진자 누계가 28일 1천300명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8일 서울 자치구별 통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 최소 15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누계 확진자는 1천299명으로 추산됐다. 전날 밤늦게 결과가 나온 사례들이 있을 수 있어 서울 누계 확진자는 이미 1천300명을 넘어섰을 가능성도 있다.

서울의 일간 확진자 수는 최근 3일 연속 두 자릿수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 23일 11명에서 24일 9명으로 떨어졌다가 25일부터 27일까지 18명→17명→15명(최소) 수준을 보였다. 28일에도 신규 확진자가 10명 이상일 가능성이 크다.

서울에서 25일부터 확진자가 갑절로 늘어난 데는 관악구 왕성교회 집단감염 영향이 크다.

왕성교회에서는 신도 가운데 31세 여성(관악 90번)이 24일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관련 감염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 여성이 18일 교회 성가대 연습에 참석하고 19∼20일 1박 2일로 진행된 교회 수련회(MT)와 21일 주일예배에 참여해 많은 사람을 접촉했기 때문이다.

방대본의 27일 낮 12시 기준 집계로는 왕성교회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총 19명(서울 16명, 경기 3명)이었고, 관악구의 27일 오후 5시 집계로는 관련 확진자가 총 22명이었다.

관악구는 27일 이 교회의 신도 1천700여명과 그 가족, 지인들 가운데 1천813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고 밝혀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

교회 모임에서는 여러 사람이 모여 찬송가를 부르고 식사를 함께하는 과정에서 침방울이 튀면서 바이러스가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 우려가 큰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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