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메인주 대선 경선 자격 박탈, 캘리포니아주는 유지하기로 결정

노승빈 기자 노승빈 기자 / 기사승인 : 2023-12-31 13: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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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by Natilyn Photography on Unsplash 출처 : 크리스찬타임스(http://www.kctusa.org)

메인주 민주당 국무장관 셰나 벨로우즈 (Shenna Bellows)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란 및 반란에 관련되었으며, 수정헌법 14조 3항 때문에 주 예비선거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고 판결했다. 이로서 트럼프는 콜로라도주에 이어 메인주에서도 내년부터 시작되는 대통령 후보 경선을 위한 투표 용지에 이름을 올릴 수 없게 되었다.


원고 측 변호사인 제임스 킬브레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1월 6일 미국 헌법에 반하는 직접적인 반란을 일으켰고, 수정헌법 14조 3항에 따라 대통령직을 수행할 자격이 박탈되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측 변호인들은 이번 판결이 "끔찍하다"고 비난했다. 그들은 그가 메인주에서 실격되는 것을 막기 위해 트럼프를 투표용지에 유지하기기로 결정한 다른 주들을 언급했다. 트럼프 변호사 스콧 게슬러는 "이러한 유형의 자격 박탈에 참여하라는 요청을 받은 사람들과 행정 공무원이 이를 거부한 데는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벨로우즈는 자신의 결정에 대해 "증거를 살펴보면 1월 6일은 국회의사당과 정부 관료들에 대한 공격일 뿐만 아니라 법치주의에 대한 공격이라는 것이 분명하다"고 CNN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녀는 항소를 통해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신의 결정이 보류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법원은 콜로라도 판결 이후 트럼프의 적격성에 무게를 둘 수도 있다.

트럼프의 적격성을 둘러싸고 추가적인 싸움이 12개 이상의 주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번 주 초, 미시간 대법원은 트럼프의 주 예비선거 자격을 박탈하려는 요청을 기각했다. 그리고 어젯밤, 캘리포니아주 국무장관은 투표용지에서 트럼프의 이름을 삭제해 달라는 주 민주당 의원들의 요청을 거부했다.
 

출처 : 크리스찬타임스(http://www.kctu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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