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최신 ‘화웨이폰 사용자들’에 자사 앱 “차단” 경고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7 08: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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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폰 사용자들, 구글 앱 우회적으로라도 구해 사용하지 말 것도 경고
▲ 셔터스톡 제공.

 

앞으로 ‘화웨이’ 폰에서 구글 앱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휴대전화 통신사 네트워크를 이용, 음악이나 다른 콘텐츠를 휴대전화로 전 송하는 ‘사이드로딩’(sideloading) 행위도 전면 금지된다.

최근 구글이 최신 ‘화웨이’ 폰 사용자들에게 앞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금지될 구글 앱을 우회적으로라도 구해 사용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나서 세간의 주 목을 받고 있다.

이제 최신 화웨이 모바일 기기에서는 구글플레이 앱스토어나 지메일, 유튜브, 구글맵과 같은 인기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참고로, 현재 안드로이드 폰은 사용자 인증이 되지 않은 소스에서도 앱을 설 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구글은 온라인에 떠돌아 다니는 앱 파일들을 수동으로 설치하는 ‘사이드로딩’ 행위가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에 구글이 사람들에게 이러한 ‘사이드로딩’ 관행이 위 험하다고 경고한 것은 잘한 일”이라며 "애플리케이션 무결성에 대해 100퍼센트 확신하지 않는 한 그렇게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그만큼 가치가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화웨이 폰 사용자들에 대한 구글 앱 사용 제한은 미국 정부가 화웨이를 “실제적 위협요인"이라 불리는 무역 제한 데이터베이스에 올려 놓은 지난 2019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조치는 또한 구글과 같은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와 같이 데이터베이스에 올라 있는 회사들과 거래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더군다나 구글이 안드로이드 폰 운영체제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 은 제한 조치가 화웨이의 안드로이드 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 측은 “우리는 구글 앱과 서비스를 화웨이 폰에 사전 설치하지 않는 것 은 물론 ‘사이드로딩’ 행위도 허용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현재 구글은 미국 무역 당국과 중국 소유의 화웨이 사이의 분쟁에는 관여 하고 있지 않으며 법적으로 허용된 구형 화웨이 폰에 대한 보안 및 기타 업 데이트만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마저도 이제 화웨이의 신형 모바일 기기에서는 인증이 안 된다.

원칙적으로 구글의 ‘실행보안인증’ 프로그램에 따라 인증된 안드로이드 기 기만이 플레이 스토어와 다른 핵심 구글 앱을 실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 측은 “‘실행보안인증’ 프로그램은 엄격한 보안 검토와 호환성 테스트 과 정"이라며 “구글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안드로이드 폰 제조업체들은 이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미국의 무역 제한 조치에 따르면, 화웨이는 구글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돼 있다.

이러한 상황에 밝은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 정부의 제한 조치로 인해 화웨 이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틈타 사람들의 화웨이 폰에 악성코드를 심을 기 회로 삼는 사기꾼들이 활개를 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구글이 더 이상 제공 하지 않는 앱과 서비스를 찾아 온라인을 헤매는 사용자들은 큰 위험에 노출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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