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남부 핵심 교통망 구축
서울 서남부권에서 상습 정체를 빚는 구간인 서부간선도로 교통 문제 해소를 도울 뿐만 아니라 북쪽으로는 2020년 개통한 '서울~문산 고속도로', 남쪽으로는 '광명~수원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핵심 교통망이다.앞으로 서부내륙고속도로(익산~평택 고속도로)까지 완전히 개통되면 경기 파주에서 전북 익산까지 총길이 260㎞ 구간을 한 번에 연결하는 핵심 남북 간선 도로망이 완성될 예정이다.
경기 광명과 부천, 서울 금천·강서구의 주거 지역을 관통해 수도권 서부와 서울 서남권의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았지만, 지자체별 입장 차이와 요구 사항 등이 달라 사연이 지연되면서 개통 시기도 3년 가까이 미뤄졌다. 2027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원광명지하차도', '온수·고강터널' 공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서울 고속도로는 수도권 서부지역 거점(수원~광명~서울~파주)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 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통되면 광명에서 김포공항까지 약 20분 만에 갈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경기 광명, 서울 강서구 등 '수혜'
상습 정체를 일으키는 서부간선도로 교통 분산 효과 등으로 수도권 서부 교통망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광명, 시흥, 군포 등지에서 서울 구로·강서구로의 접근 시간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서울 강서구와 구로구 등 역시 수혜 지역으로 평가된다. 광명~서울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이들 지역의 교통 인프라가 함께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광명~서울 고속도로 개통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수도권 남서부 교통 지도를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개발"이라며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또 하나의 주요 교통망이 확충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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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