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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기후위기기독교비상행동 |
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 현상이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창조세계 보전을 향한 그리스도인들의 행동을 촉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기후위기기독교비상행동은 30일 서울시 용산구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기후 정의를 외치고 행하는 기후 증인이 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제13차 수요기도회를 열었다.
이들은 기후 상황의 심각성을 나누고, 정부의 빠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기도회에서는 정부가 늦기 전에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도록 해달라며 간절히 기도하기도 했다.
기후위기기독교비상행동은 “오늘의 잘못된 정책과 선택으로 인한 기후위기는 다시 돌이킬 수 없다”며 “당장 위기의식과 절박함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기후위기기독교비상행동은 하나님이 창조한 자연 세계의 보존과 회복을 위한 실천 운동 등을 위해 계절별 캠페인과 워크숍, 강연, 수기 공모 등을 진행하고 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관계자는 “기후 위기로 고통 받는 지구와 전 세계 기후 약자들을 위해 간구하며 교회가 할 일을 다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후위기기독교비상행동은 그리스도인들이 기후정의를 외치고 행하는 기후 증인이 될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다음달 24일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9.24 기후정의행진에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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