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열방] 이스라엘 유대교회 붕괴···사망 2명 등 사상자 속출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7 06: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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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교회당 관람석 붕괴사고 현장에서 사상자 등이 들것으로 옮겨지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이스라엘 예루살렘 인근에 위치한 한 예배당 구조물이 붕괴돼 최소 2명 이상이 사망하고 약 1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로이터와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있는 한 유대교회당의 관람용 단상이 무너져 2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가 이스라엘 현지 구조 당국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교회당에는 햇 보리를 신께 바치는 기간인 칠칠절을 맞아 6-700명 가량의 신자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 당국은 사고 원인으로 안전상의 문제를 지목하고 있다. 사고가 난 교회당은 아직 완공되지 않은 상태로 공사가 진행 중이었지만 예배는 사전 경고 없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 종교계는 깊은 슬픔과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진다. 종교행사 및 종교시설에서의 잇단 인명 사고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이스라엘에서는 북부 메론산에서 유대교 전통 축제 기간 신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45명 이상이 압사하는 참사가 벌어진 바 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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