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호 목사 "무능·무지 고백하고 하나님께 돌아서야"

김산 기자 김산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5 02: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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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개교단 '맞 손'...한국교회 '2021 부활절 연합예배'

▲ 2021 부활절 연합예배가 4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열렸다/ 사진= 연합예배준비위원회 제공.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의 방역 관계자들을 주님께서 보호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신정호 목사(예장 통합 총회장)는 4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가 되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국내 68개 기독교 교단과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등이 함께한 이날 '2021 부활절 연합예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방지와 방역 수칙 엄수 등을 위해 교단과 연합기관의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용 좌석의 10%만 채운채 열렸다.

 

7000여명의 성도들이 함께 부른 '할렐루야' 합창 영상으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이철 감독회장(감리회) 사회로 한기채 목사(기성)의 기도와 조강신(예장 대신 총무)·고영기(예장 합동 총무) 목사의 성경봉독, 신정호 목사(예장 통합 총회장)의 설교 말씀 등으로 진행됐다.

 

신정호 목사는 '부활 신앙이 희망입니다'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코로나19 위게 속에 동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의 지도자들에게 하나님 아버지께서 용기와 지혜를 주시기를 축복한다"며 "특히 생활에 곤란을 겪는 분들에게 은혜와 평안이 임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코로나19와 팬데믹 상황은 자연을 파괴하고 기후환경을 무시한 인간의 탐욕과 무지가 낳은 결과이며 우리가 던진 부메랑이 코로나로 돌아와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는 무능과 무지를 고백하며 하나님께로 돌아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날 연합예배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 사진= 연합예배준비위원회 제공.

이어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십자가 죽음을 넘어서는 은총이며 여기에 진정하고 참 된 회복의 길이 있다"며 "그리스도의 부활은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니 부활을 믿고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화해와 평화의 메세지도 전했다. 신 목사는 설교에서 "화해와 평화로 상생하는 것이 한반도와 동아시아가 사는 길이며 상생 정신으로 경제와 정치를 세우는 것만이 살 길이다"며 "부활 신앙으로 먼저 그리스도인들이 결단하고 바른 방향으로 돌아서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날 1부 예배에서는 신정호 목사의 설교이후 김명희 목사(예장 보수개혁 총회장)의 봉헌기도와 박병화 예장 합신 총회장과 이건희 기장 총회장, 양일호 예장 백석대신 총회장 등의 특별설교, 이원해 예장 한영 총회장의 특별기도, 장종현 목사(예장 백석 총회장)의 축도 등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전국에서 내방한 68개 기독교 교단 및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장과 기독교계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박영선(더불어민주당)·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사회 각계 지도층 인사 등이 예배에 동참해 예수님 부활의 참 뜻을 기렸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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