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N] '랜선'으로 '루브르박물관' 가볼까

김산 기자 김산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8 02: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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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전경/ 사진= 공식홈페이지 갈무리.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는 박물관인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박물관이 온라인 전시를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5개월여 기간 개장하지 못한데 따른 결정이다.

 

27일 박물관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공지문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루브르 박물관이 보유한 약 48만2000여 점의 작품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루브르 박물관은 프랑스 파리 중심가인 리볼리가에 위치한 국립 박물관으로 소장품의 수와 질 면에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대영박물관 등과 함께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박물관 가운데 하나다. 

 

앞서 박물관 측은 지난해 3월 프랑스 정부가 5000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금지한다는 방침이 나온 직후 문을 닫았다. 이후 지난해 10월 코로나19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개장했지만 재확산 여파로 폐관을 결정한 바 있다.

 

세계 유수의 박물관의 '랜선(온라인 소통)' 공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부터 영국 런던의 대영 박물관(브리티스 뮤지엄)은 몰론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까지 온라인 전시가 줄잇고 있다.

 

이번 온라인 선보이는 전시물은 50만점에 육박한다. 루브르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거의 모든 작품이 대상이다. 실제 박물관을 방문한다면 일주일은 족히 걸린 만한 교과서에서나 봤을 법한 세계적인 명작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어 국내 학부모들 사이에서 기대가 크다. 

 

현재 루브르 홈페이지(collections.louvre.fr)에서는 기존 박물관에 전시 중인 회화와 조각, 가구, 직물, 보석 외에도 프랑스 북부 리에방에 있는 루브르 박물관 유물 보존센터에 있는 희귀 작품들까지도 살펴볼 수 있다. 

 

장뤼크 마르티네 루브르 박물관장은 "이번 온라인 전시 공개는 전 세계 문화예술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서비스할 목적으로 몇 년 동안 준비해 온 사업"이라며 "예술품에 대한 접근성은 우리 임무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파리 중심가 센강변에 있는 루브르는 한해에만 전 세계에서 1000만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방문할 만큼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문화시설로 각광 받았다. 지금의 건물은 루브르 궁전을 개조한 것으로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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