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일반인 '대면' 재개···6개월 만

김산 기자 김산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3 02:13:01
  • -
  • +
  • 인쇄

▲ 바티칸시티 교황청 전경/ 사진=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김산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대면을 재개했다. 코로나19 이후 6개월 만의 일이다. 

 

12일 교황청은 "이날 오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교황청) 산다마소 뜰에서 카톨릭 신자 약 300여명과 일반 대면을 재개했으며 모든 참가자는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교황청은 지난해 10월 말 이탈리아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이 확산됨에 따라 일반인 대면을 현장이 아닌 온라인 형태의 영상 중계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한 바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 브리핑을 통해 "다시 얼굴을 마주보게 돼 기쁘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카메라를 앞에 두고 얘기하는 것은 썩 좋은 일이 아니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교황청은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지난해 3월을 기점으로 방역 지침에 따라 모든 공식 행사를 중지했다. 교황은 온라인 미사를 집전하며 성베드로광장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집무실 창문을 통해 신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산 기자 trzzz@segyetoday.com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산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선교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