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中 공산당, ‘세뇌 캠프' 운영··· 교인 탄압"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6 01: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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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크리스처니티데일리 홈페이지 갈무리.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중국 남서부 쓰촨성의 기독교 '가정교회' 소속의 한 성도는 중국 공산당이 운영하는 비밀 이동식 수용시설에 10개월 간 구금, 신앙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온갖 고초를 겪었다(미국 기독교 매체 크리스처니티데일리)"

 

최근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기독교인들이 수감된 숨겨진 시설이 드러나면서 신앙을 포기하도록 만드려는 중국 공산당의 조직적 세뇌가 끊임없이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 복음화 비전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교계의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해당 보도는 중국 공산당에 체포돼 구금된 중국 기독교인들에게 신앙을 포기하게 만드려는 의도로 신체적·심리적 고문이 가해지는 경우가 아직도 허다하다는 것이 골자다.

 

중국의 독특한 정치 체제에 바탕해 어느 누구의 반대도 용납하지 않기 때문에 강압적인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중국 공산당은 당의 정책을 비난하는 자국내 기독교인들의 종교적 신념을 그간 철저하게 탄압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자유아시아방송 측은 “중국 시진핑 주석이 이끌고 있는 중국 공산당은 기독교를 ‘위험한 외국 수입품’이라 규정하며 '종교 형태의 서구 적대 세력 침투'로 간주, 공산당 정책에 복종하지 않는 기독교 교회에 대한 탄압을 감행하여 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남서부 쓰촨성의 기독교 '가정교회' 성도인 리위에스(가명)는 중국 공산당이 비밀리에 운영하던 이 숨겨진 탄압 시설에서의 경험을 되뇌이며 그가 예배를 드리던 교회가 지난 2018년 국가보안경찰이 급습한 교회 중 하나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화를 이유로 강제 세뇌를 위해 무력을 행사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그는 또 “나와 내 동역자는 그들이 교화할 수 없다 판단하는 수용자들로 ‘세뇌’를 위해 신체적·심리적 고문이 가해지는 시설로 보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이 수용시설에는 여러 공산당 부서 간부들이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었다”며 "정치 및 법무와 관련된 실무 그룹이 있었고 이들은 주로 가정교회 구성원인 기독교인들에게 탄압을 가하였다"고 주장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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