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배우 알렉 볼드윈, 촬영 중 총기 사고…스태프 사망

김명상 기자 김명상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2 1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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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알렉 볼드윈 인스타그램

 

[세계투데이 = 김명상 기자] 미국 할리우드 유명배우 알렉 볼드윈이 영화 촬영 중 소품용 권총에서 실탄이 발사돼 촬영 스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AFP 등에 따르면 사고는 서부영화 ‘러스트’(Rust)의 미국 뉴멕시코 촬영 현장에서 발생했다. 제작자 겸 주연 배우로 참여한 볼드윈은 촬영 도중 공포탄이 장착될 예정이었던 소품용 권총의 방아쇠를 당겼는데, 실제 총탄이 발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42세 여성 촬영기사와 48세의 남성 감독이 총을 맞고 쓰러졌다. 복부에 총탄을 맞은 촬영기사는 헬기로 뉴멕시코 대학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고, 어깨를 맞은 감독은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있다.

 

미 사법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볼드윈도 수사관들의 조사를 받았으며 특별한 혐의가 제기되거나 체포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 경찰당국은 "어떻게 총이 발사됐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수사를 진행 중이나 어떤 범죄혐의도 파악된 바 없다"고 했다.

 

AFP는 영화 세트장에서 소품무기 사고가 종종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영화배우 이소룡의 아들인 브랜든리는 영화 ‘크로우’ 촬영 중 공포탄이 나가야 할 총에서 탄두가 발사돼 사망한 바 있다. 

 

한편 러스트는 캔자스를 배경으로 한 서부 영화로 지역 농장주가 실수로 살해된 뒤 할아버지와 함께 도망가는 13살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알려졌다. 

 

김명상 기자 terry@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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