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한옥 배렴가옥서 산수화 기획전 열려

김효림 기자 김효림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2 16: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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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 작가들의 회화, 오브제, 설치조형물, 가구 등 전시
▲ 작가 9인 산수화 ‘지금-여기’ 기획 전시 포스터.
[세계투데이 = 김효림 기자] 서울시가 공공한옥 ‘배렴가옥’에서 작가 9인의 산수화 ‘지금-여기’를 기획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시대에 맞춰 혁신했던 제당(霽堂) 배렴의 정신에 입각해 오늘날의 산수를 다양하게 구현하고 있는 작가들의 ‘지금-여기’를 시민 누구나 각자 마음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새로운 형태의 전시를 제안하는 연속 기획의 첫 번째 전시로 9명 작가들의 회화, 오브제, 설치조형물, 가구 등이 전시된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제당(霽堂) 배렴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이자 국전 심사위원을 역임한 인물로 청전 이상범 이후 또 다른 한국 산수의 전형을 마련했다고 평가받는 인물이다.
 

배렴이 말년을 보낸 ‘배렴가옥’은 올해 1월부터 홍익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민간위탁 운영을 맡아 전통의 해석과 재창조를 논의하고 실험하는 장소다. 동시대 우리문화의 정체성을 사유하고 토론하는 장소 그리고 도시건축의 과거와 현재를 공부하고 미래를 상상하는 장소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배렴가옥의 운영 방향은 가옥에 대한 인문·예술·건축 세 분야의 주제를 대화·강의·실험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북촌 살림집의 작은 규모와 친근함을 살려 주민과 시민들에게 일상공간으로 제공하면서 공공한옥의 공공성과 정체성을 지속해서 전달할 수 있는 온라인 매체를 적극 도입·활용해 운영할 계획이다. 
 

후속 전시 ‘STAY2’는 ‘서울, 도시의 일상’을 주제로 도시공간의 동시대성을 고찰하는 내용으로 구성해 올 9월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시간과 인원수를 제한한 소규모 운영을 통해, 더 안전하고 온전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배렴가옥이 주민들과 시민들에게 편안하게 머물며 사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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