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체크] 기독교 주요 교단 '총회 시즌' 돌입...현안은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0 14: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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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제104차 예수교장로회총회 전경/ 사진= 총회 제공.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다음주부터 국내 기독교계 주요 교단의 정기총회가 잇따라 열린다. 예장통합과 예장고신, 기독교장로회, 백석총회, 침례교 등이 다음주중 총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논의, 결정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3일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울산 지역 3개 교회에서 열리는 예장합동총회를 시작으로 28일 경기도 파주(한소망교회)에서는 예장통합총회가, 청주 4개 교회에서는 28일과 29일 양일간 기독교장로회 정기총회 등이 분산 개최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전광훈 목사의 이단 규정 문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총회까지 이러질 것으로 전망되는 이 문제는 예장통합과 예장고신 등이 전 목사에 대한 총회의 명확한 입장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교계에 따르면 총회 상정 될 헌의안은 300여 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헌의안 제출 마감시한이 지난 3일까지 약 240여개의 헌의안이 총회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회 기간중 예장합동총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예장합신총회 신학연구위원회가 실시한 전 목사에 대한 지난 1년여 간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이단 규정 여부 등을 밝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등법 제정 저지와 동성애 이슈도 다뤄질 전망이다. 예장통합과 백석총회 등은 평등법 제정을 막기 위해 총회장 명의의 결의나 성명을 발표 할 것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침례교도 이번 총회에서 평등법 제정 반대 등의 입장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책도 안건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예장고신총회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의 생활비와 은퇴준비 대책 마련 등을 논의한다. 

 

정부의 방역 대책에 대한 공식 입장도 정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정부의 예배 강제 조처 등에 대해 총회 차원의 논리와 대응책 마련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 영상예배의 신학적 규정 등도 안건에 올라있다.

 

매년 총회 때마다 논란이 된 총신 관련 헌의안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회에서는 총신대 발전위원회 구성 및 발전 방안 연구 제안과 저출산 문제에 대비한 출산신학연구소 설립, 총신대학교와 총신신대원 분리 운영안 등도 논이될 전망이다.

 

예장합신총회도 목회자 부양위원회 설치와 목회자 빈부격차 문제 해소 등을 위한 총회 차원의 대책 마련 등을 안건으로 내놨다. 그 밖에 사회적 이슈인 기후위기 대비 실천 선언문 채택과 성범죄 예방 대책 등도 이번 총회의 헌의안에 포함됐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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