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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경 /로잔 무브먼트 홈페이지 |
제4차 로잔대회가 2024년 9월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로잔은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교회가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교회를 섬긴다는 의미에서 한국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4차 로잔대회는 2024년 9월 22~28일 ‘함께 듣고 모이고 행동할 기회’를 주제로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로잔대회는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1차 대회가 열렸고 1989년 필리핀 마닐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2, 3차 대회가 개최된 바 있다.
한국에서 열리는 4차 로잔대회에서는 교회와 단체,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환경, 난민, 다음세대 등 다양한 주제의 선교적 과제를 논의하고 전 세계 복음의 회복을 꾀할 예정이다. 또한 기독교 이슈를 넘어 기후변화, 우크라이나 사태, 난민, 다음세대 리더십 등의 주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로잔위원회 의장인 마이클 오 목사는 “한국 로잔대회에는 세계 교회 지도자 5000여 명이 모일 것”이라면서 “2024년은 5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일 뿐 아니라 교회가 선교에 대해 재헌신하며 도전하고 결집하도록 부름받은 전략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잔운동은 빌리 그레이엄 목사와 존 스토트 목사가 복음주의 선교의 동력을 찾고 교회의 선교적 정체성을 재발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3차 대회가 끝나면서 로잔서약, 마닐라 선언문, 케이프타운 서약 등을 통해 복음전도와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을 통합하는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이 제시된 바 있다.
세계투데이=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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