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서울 매매 주택 10채 중 6채가 ‘빌라’

김재성 기자 김재성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6 15: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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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촌 /사진 = 연합뉴스
 

지난 3월 서울 지역 매매거래 중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비중이 10건 중 6건 이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유형별 매매 통계(신고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서울의 전체 주택 매매 5098건 가운데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매매는 3303건으로 64.8%에 달했다. 이는 2006년 통계 집계 시작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12월 이후 서울의 빌라 매매 비중은 4개월 연속(62.8%63.4%60.2%64.8%)으로 60%를 넘어섰다.

 

연간 기준으로도 빌라 매매는 지난해 51.1%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올해 비중이 더 커지는 추세다. 반면 올해 3월 전체 주택 매매 건수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24.2%로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역별로 보면 강북구(84.5%)와 강서구(83.3%)의 빌라 매매 비중이 80%를 넘었다. 지난달 두 지역의 전체 주택 매매 거래 10채 중 8채 이상이 빌라였던 셈이다.

 

이밖에 양천구(79.7%), 금천구(74.5%), 은평구(72.8%), 송파구(72.6%), 도봉구(71.9%), 강동구(71.7%), 구로구(69.8%), 마포구(67.2%), 중랑구(66.9%). 동작구(66.3%), 관악구(64.9%) 등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까지만 해도 월간 아파트 매매량이 빌라보다 통상 2~3배 많았다. 빌라는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아 환금성이 떨어지고, 가격도 잘 오르지 않는다는 인식 탓이다.

 

그러나 장기간 아파트 가격 급등, 대출 규제, 금리 인상 압박 등이 겹치면서 작년 하반기부터 아파트 매매량이 줄어들고 대신 빌라 매매가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가격적인 장점도 배경이다. 부동산원 시세 기준으로 올해 3월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115015만원인데 비해 빌라 평균 매매가는 35267만원으로 훨씬 적었다. 또한 9억원 이하 빌라의 경우 무주택자가 사면 아파트와 달리 별도의 전세자금대출도 받을 수 있다.

 

세계투데이=김재성 기자 kisng102@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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