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칭 기독교인’, 21%만 “성경 읽는 시간 늘어”

김산 기자 김산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2 13: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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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코로나19 시국에도 형식적으로 교회를 다니는 ‘자칭 기독교인’들의 성경 읽기 시간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성서공회는 최근 ‘미국 교회 안의 성경’이라는 제목으로 제11차 연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3354명의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응답자는 두 부류로 나뉘었다. ‘실천적 기독교인(practicing Christian)’은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예배에 참석하고, 기독교 신앙이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응답자였다. 반면 ‘그저 믿는다’는 응답자는 ‘자칭 기독교인(self-identified Christian)’으로 분류했다.

 

설문 조사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실천적 기독교인의 50%는 ‘성경을 읽는 양이 늘었다’고 답한 반면, 자칭 기독교인은 21%만이 늘었다고 답했다.

 

성경을 읽는 빈도에 대해 실천적 기독교인의 75%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84%는 ‘한 달에 한 번 이상’이라고 했다. 반면 자칭 기독교인은 28%만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성경을 읽었고, 39%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경 말씀을 보는 관점에도 차이가 있었다.  

 

실천적 기독교인의 46%는 ‘성경은 실재하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에 동의했고, 40%는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말씀이며, 일부 구절은 문자 그대로라기보다는 상징적이지만 오류는 없다’는 의견을 같이 했다. 이에 반해 자칭 기독교인은 34%가 후자의 관점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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