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이단성 놓고 ‘도마 위’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3 13: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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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위, 전광훈 목사 이단성 결론…총회결의 따라 처리

▲ 사진 = 사랑제일교회 홈페이지.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최근 부활절 예배 폄훼 등 각종 집회에서 이단성 발언을 쏟아 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이하 예장합동)가 칼을 빼 들었다.
 

예장합동은 최근 105회 총회에서 총회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이하 이대위)의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성 조사 보고 내용’과 ‘총회결의’ 등을 보고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총회는 전광훈 목사에 대해 “그의 이단성 발언을 더 확실히 회개토록 하고, 목사로서 지나치게 편향된 정치 활동을 하지 않도록 엄중히 경고한다”라며 “전 목사와 관련된 모든 집회에 교류 및 참여 자제를 촉구하기로 했다”라고 결의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 목사에 대한 총회결의는 ‘교류 및 참여 자제’이며, 그와 동석 및 관련된 집회에 참여하는 것은 총회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간주한다”라며 “앞으로 전 목사 관련 총회결의를 위반할시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광훈 목사는 진짜 이단인가
 

이대위는 전광훈 목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을 통해 변승우 씨를 이단에서 해제하고, 그를 한기총에 가입한 점을 지적했다.
 

변승우 씨는 예장합동과 대한 예수교 장로회 고신총회(이하 예장고신) 참여 금지, 예장통합과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이단,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합신) 이단성, 예장백석대신 제명출교,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예의주시,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경계집단 결의 등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지목한 인물이다.
 

이대위는 예장합동 등 각 교단에서 변승우 씨에 대한 결의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연합기관으로서 이단 규정 및 해제의 자격이 없는 한기총을 통해 이단 해제를 한 것은 이단 옹호 행위로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이대위는 “전광훈 목사를 비롯해 한기총이 이단들에 대한 이단 해제를 철회하지 않으면 정통 기독교 교단들은 이들을 이단 옹호 인물, 이단 옹호 기관으로 정죄할 수밖에 없다”라며 “이들의 경솔한 이단 해제로 많은 성도가 혼란에 빠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목사는 자신을 성령의 본체라고 발언을 했으며, 성경은 모세5경만이 성경이고 나머지는 해설서라고도 했다”라면서 “전 목사의 말과 신학에 이단성, 이단 옹호자 등이 의심됨에 따라 관련된 모든 집회에 교류 및 참여 자제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전 목사 이단 의혹, 현재 조사 중
 

이대위는 회기 중 절차에 따라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성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제106회 총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다만 이대위는 전 목사의 교리적·신학적 문제에 대해서만 연구 및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예장합동 소강석 총회장은 “부활절연합예배 관련 왜곡 발언이나 교단 소속 목사·장로의 총회결의 위반 사태 등 전 목사의 말실수나 허물에 대한 이단성 조사를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단 조사와 규정은 신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참여한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는 전광훈 목사를 비신학적이고 반성경적 인물로 규정한 바 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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