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용기 목사 천국환송예배 엄수..."천국에서 안식 하소서"

김산 기자 김산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9 11: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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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천국환송예배 '한국교회장'으로 거행
- 설교 맡은 김장환 목사 "조 목사 뜻 받들어 남은 삶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
- 차남 조민제 회장 "휴식 시간까지 선교에 힘쓴 아버지, 뜻 모아 축복 전파해야”
-소강석 목사·이철 감독·이영훈 목사 등 "목사님의 뜻, 잊지 않고 잘 계승해야"
-지난 15일부터 3만여명 조문 행렬 이어져

▲故 조용기 목사/ 사진=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우리 모두 먼저 가신 조용기 목사님께 부끄럽지 않게 오늘도 내일도 아름다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고(故) 조용기 목사의 천국환송예배가 18일 오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한국교회장으로 열렸다. 이날 환송예배 설교에 오른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는 "차라리 꿈이라면 좋겠다며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용기 목사와 50년 지기 '동지'로 알려진 김장환 목사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요 11:25-26)'라는 제목의 천국 환송 말씀을 통해 "조 목사님의 목소리가 아직까지 귀에 쟁쟁히 들리는 것 같다"며 "그분의 빈 자리가 너무 크고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고 애통함을 전했다.

 

그는 또 "평생을 한 결 같이 사랑하시고 경외하시던 주님과 사랑의 반려자이자 평생 믿음의 동반자인 김성혜 사모님을 뵙고 싶어서 그리도 급해서 먼저 하늘나라로 가신 것이냐"며 이제는 모든 성도들이 조용기 목사를 볼 수 없음에 안타까워했다.

 

세계적인 목회자로써 자신의 소임을 다한 조용기 목사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다. 김장환 목사는 "조 목사님은 세계 선교는 물론이고 민간외교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일들을 이룩한 분"이라며 "세기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목회자이자 부흥사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영웅도 호걸도 열사도 위인도, 높은 자도 낮은 자도, 모두가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떠나야 하는 것이 인생"이라며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삶을 마치는 날 천국에서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 故 조용기 목사 천국환송예배 설교를 진행중인 김장환 목사/ 사진=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모두가 조 목사님의 뜻을 기려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장환 목사는 "유가족과 성도 모두 언제가 천국에서 조 목사님을 다시 만날 때 까지 먼저 가신 그분께 부끄럽지 않게 오늘도 내일도 아름다운 삶아야 한다"고 전했다.


유가족을 대표 인사에 나선 차남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은 "아버지께서는 입을 열 수 있는 마지막 순간까지 복음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셨다"며 "단 한 순간도 나태함을 용납지 않으며 휴식 시간까지 선교를 위해 쓰셨던 분"이라고 회상했다.

 

또 그는 "이제는 아버지를 볼 수도 접할 수도 없지만, 육적인 자식이나 영적인 자식은 물론이고 교인들 모두가 한마을 한 뜻으로 아버지의 유업을 계승해 온 인류에 주님의 말씀과 구원의 축복을 전파하는데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장균 여의도순복음교회 수석부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는 장종현 목사(한교총 대표회장)의 대표기도와 이태근 목사(기하성 총회장)의 성경봉독, 소강석 목사의 추모시, 이철 감독의 조사, 이영훈 목사의 감사인사 등이 엄숙한 분위기에서 거행됐다.

 

유가족과 교계 지도자, 신도 일부가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거행된 이날 예배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예배에는 최소한의 인원만이 함께하는 대신 유튜브와 여의도순복음교회 공식 개정 SNS 등으로 예배 전 장면이 생중계됐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여의도순복음교회 빈소에는 2만명 이상의 참배객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측은 교회에서 독립한 19개 제자교회와 북미주지역 조문소를 포함하면 총 3만명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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