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해외 선교사 90% “코로나19 상관없이 계속 사역”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0 09:30:10
  • -
  • +
  • 인쇄
▲지용근 목회데이터연구소 대표 /사진 =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유튜브 갈무리

 

선교사들의 90%가 코로나19가 지속되더라도 계속 선교를 해나가겠다고 답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긍정적인 영향으로는 ‘온라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점’을 꼽았다. 

 

8일 열린 2021 한국선교지도자포럼(한선지포)에서 ‘포스트 코로나 선교를 위한 통계발표’ 발제를 맡은 지용근 목회데이터연구소 대표는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 해외 선교사 총 50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진행한 것이다. 

 

조사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현지 목회의 어려움으로는 ‘성도의 교제 약화’(60.2%)가 가장 컸다. 또한 ‘주일성수 인식·교회 소속감 약화’(38.9%), ‘온라인 시스템 구축’(28.4%), ‘출석 성도 수 감소’(23.2%), ‘재정 감소’(17.1%)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로 인한 긍정적 변화’로는 온라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을 가장 많이 꼽았다.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변화가 올 부분’으로 응답자의 52.6%가 ‘온라인 예배·콘텐츠 활성화’를 꼽았다. ‘소그룹 중심의 공동체 변화’는 43.6%, ‘현지 선교·봉사 사역 축소’는 31.8%, ‘현지 출석 교인 수 감소’는 19.4%, ‘선교지 교회의 다음 세대 감소’는 15.6%로 나타났다. 

 

▲사진 =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유튜브 갈무리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90.9%가 ‘현지 선교활동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선교지에서 철수’라는 응답은 4.2%에 불과했다.

 

코로나19 감염 시 대책 여부의 경우, ‘코로나를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가까운 곳에 있다’는 응답이 72.2%, ‘민간요법 등 자가 치료법을 알고 있다’가 36.7%, ‘코로나 치료를 위한 약품을 준비해 두었다’가 26.5%, ‘의료용 산소 발생기 등 치료에 필요한 의료 장비가 있다’가 15.0%였다.

 

코로나19 이후 재정 후원의 경우, ‘받고 있다’는 응답자는 93.6%, ‘받지 않고 있다’는 응답자는 6.4%였다. ‘경제적 활동(자비량)을 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19.7%, ‘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자는 80.3%였다. 경제적 소득에서 자비량을 통한 소득의 비중은 55.5%로 나타났다.

 

▲사진 =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유튜브 갈무리

 

코로나19 이후 후원 변화의 경우, ‘줄어들었다’는 30.2%, ‘이전과 비슷하다’는 61.8%, ‘늘었다’는 8.0%였다.

 

또 선교사의 노후 준비 비율이 37.2%로 국내 목회자의 절반 수준이었으며, 파송 기관의 외부 도움이 가장 필요한 분야로는 ‘은퇴 이후’가 45.7%로 나타났다.

 

지 대표는 “노후 준비 및 은퇴 전략에 대한 적극적 지원이 선교 사역을 오래 지속시키는 한 가지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7~9일 동안 ‘새로운 세상, 새로운 선교’를 주제로 ‘제20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을 개최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제린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선교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