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봉사하자”…류영모 한교총 대표회장, 정순택 대주교와 환담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4 09: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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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모 한교총 대표회장(오른쪽)과 정순택 서울대교구 대주교 /사진=한교총 홈페이지

 

개신교와 천주교 지도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봉사활동에 나서자며 뜻을 모았다.

 

류영모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이 21일 서울 중구 명동의 서울대교구청을 찾아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환담했다. 

 

류영모 목사는 “대주교님 착좌식에 초청을 받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참석하지 못해 이번에 직접 찾아 축하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정순택 대주교는 “서울대교구장 착좌를 축하해주시고, 직접 찾아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정 대주교는 “천주교에서는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그리스도교 일치 기도주간을 지내고 있다”며 “마침 이 기간에 방문해주셔서 매우 뜻 깊고, 우리가 함께 예수 그리스도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사실을 함께 되새기는 기간이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류 대표회장은 “천주교회와 개신교회가 함께 기후 위기, 통일, 낙태 등 사회 문제에 함께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가고 합의해서 사회에 메시지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신학적인 차이는 서로 존중하고, 약자를 위해 하나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국민들이 원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주교는 교구에서 운영하는 무료밥집인 '명동밥집'을 소개하며 "어려운 분들을 위해 함께 봉사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류 대표회장은 “어제 ‘밥퍼’ 공동체 문제가 위기에 봉착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왔다. 봉사에 언제든지 함께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접견에는 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 사무처장 정영진 신부, 한교총 사무총장 신평식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서기 조환국 목사가 배석했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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