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이돌 출신 가수 카야 존스 "남은 삶, 주님 일에 매진 할 것"

김산 기자 김산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4 0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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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시절 연예계 데뷔해 '자만', '낙태' 등 고백
-침례 세례 통해 '성령의 물로 정화'... "주님 위한 새 삶 살것"

▲ 아이돌그룹 시절(우측)과 솔로가수 시절의 카야존스/ 사진= 크리스천포스트 웹페이지 갈무리.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지난 2017년 자신이 10대 시절 몸담았던 유명 걸그룹을 ‘매춘반지’라고 폭로해 논란이 됐던 미국의 솔로 가수 카야 존스(Kaya Jones)가 침례(세례)식 이후 신앙 생활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혀 화제다.

 

23일 크리스천포스트(이하 CP)가 전한 카야 존스의 신앙 고백에 따르면 지난달 그가 플로리다 주의 아팝카에 있는 데스티니 도시교회에서 열린 침례교 행사(세례)에서 "신앙으로 주님의 일에 매진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야 존스는 2000년대 미국을 대표하던 걸그룹 푸시캣돌스의 전 멤버로 주관이 뚜렸한 '튀는 행동' 등으로 대중적 인기와 이기적이란 비난을 한 몸에 받아온 화제의 인물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열렬힌 지지자로 알려진다.

 

그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마침내 주님을 섬기게 됐다"며 "TV를 통해 저를 그리스도께 인도해 주신 이 여성(폴라 화이트 목사)으로부터 세례를 받는 것은 제 꿈이었고 저는 그 꿈을 이루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카야 존스의 이 같은 발언은 이기적인 삶을 살던 그를 신앙의 세계로 인도한 인물이 폴라 화이트 침례교 목사라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둘은 존스가 16세이던 때 화이트가 기독교방송 BET에 출연해 사역하는 모습에 매료돼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진다.

 

순탄치 않았던 어린 시절에 대한 과오도 털어놨다. 카야 존스는 "TV를 통해 화이트 목사를 처음 접한 1년뒤 당시 17세였던 나는  푸시캣돌스에 합류하게 되었고 하나님이 아닌 오직 나만을 섬기게 됐다"며 "하지만 이제는 내가 나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따르지 않고 있다는 것을 깨닳았다"고 털어놨다.

 

그녀의 이 같은 행동은 항상 자신을 미화시켜야 하는 연예계의 흔한 행태로 알려진다. 이에 대해 그는 "연예계에 속해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이 행동한다"며 "연예계는 신앙에 대해 밀어내려는 경향이 있지만 그럼에도 최근에는 많은 연예인들이 점점 더 신앙에 가까워 지고 있다"고 말했다.

 

▲ 침례(세례)중인 Kaya Jones/ 사진= Kaya Jones SNS 갈무리.

 

그는 또 저스틴 비버의 크리스천 앨범과 캐리 언더우드 등 미국의 유명 스타들의 사례를 들어 "연예계가 수 많은 악한 가르침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업계가 아티스트를 스타화 하기 위해 악마의 가르침으로 우상화시키도록 강요하고 있지만 많은 스타들이 신앙의 축으로 주님과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낙태로 인한 죄책감에 시달려야 했던 과거사도 소개했다. 그는 "연예계는 낙태를 옹호하는 경향이 있어 '너도 임신하면 아이를 지워라'는 강요를 수 차례 들어왔다"며 "결국 나는 푸시켓돌스 활동 시절 임신후 낙태를 경험했고, 그 죄책감에 후회를 반복하며 지금은 반낙태운동에 동참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후 그는 기독교인임을 밝히고 간혈적 신앙 생활을 통해 변화된 생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대중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다. 그를 찾는 공연장은 줄어들었고 출연을 요청하는 TV프로그램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이어 그는 "나는 한 때 대중적 신앙 선언의 결과로 일을 구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다"며 "하지만 주님께 기도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은 내가 음악계에서 계속 일하기를 원했고 내 삶에 적합한 사람들을 배치 할 것이라고 말씀하신 이후 제이슨 크랩과의 작업이 성사되는 역사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19년 그는 미국의 유명 기독교 음악가이자 보컬리스트인 제이슨 더글라스 크랩과 공동 작업으로 발매한 크리스천 앨범 '예기치 않은 그것(Unexpected)'으로 미국 최대의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뮤직 어워드(Grammy Music Awards) 크리스천 뮤직 부문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그녀가 "주님의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힌 이번 신앙 고백은 그가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 동안 중단됐던 침례 행사가 제계된다는 소식을 듣고, 폴라 화이트 목사에게 직접 연락해 "성령과 함께 물로 정화를 받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산 기자 san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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