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축제 축복 기도한 이동환 목사···정직 2년 판결 확정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4 08:24:26
  • -
  • +
  • 인쇄
▲사진= 세계투데이 DB.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수원 영광제일교회 소속 이동환 목사는 지난 2019년 인천 퀴어축제 ‘성소수자 축복식’에서 축복기도를 한 후 지난해 10월 교리와 장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재판위원회 1심에서 정직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이동환 목사는 "정직 2년이면 목사 생명이 끝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항소를 제기했지만, 최근 총회재판위원회는 "이 목사가 기한 내에 재판 비용을 납부하지 않았다"면서 절차상 하자를 근거로 지난 9일 상소를 각하시켰다.

 

최초 이 목사의 항소는 지난 22일 감리회 최고심을 나타내는 총회재판위원회 2반에 배당됐으나, 이 목사가 공개재판 요구 및 불공정 재판을 우려하며, 2반 재판위원 전원에 대해 기피 신청을 내어 1반으로 재배당됐다.

 

이어 지난 3월26일 1반에 재배당된 이 목사의 항소는 총회재판위원장이자 1반 반장인 조남일 목사가 재판에 참여하여 진행 할 예정이었으나, 재판 당일 이 목사는 이 같은 사실을 알고, 1반 반장인 조남일 목사는 자신의 경기연회 재판 당시 자격심사위원이었다는 이유로 제척사유를 주장, 한번 더 재판이 무산되었다.

 

이에 따라 감리회 총회재판위원회는 지난 9일 회의를 통해 이 목사에 대해 재판 비용 지연 납부라는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각하’를 결정했다.

 

한편 이동환 목사 측은 이번 일로 인해 사회 법정에 소송 제기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회재판위원회는 이번 주중에 결정문을 작성해 이동환 목사에게 통보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제린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선교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