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기독교 역사기념관 설치 후 교계 인사들과 만남

김산 기자 김산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7 02:50:48
  • -
  • +
  • 인쇄
▲강화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강화 기독교 역사기념관 전시물 설치’ 보고회가 진행중이다/ 사진= 강화군 제공.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최근 강화군이 기독교 역사기념관을 설치 한 후 주요 인사들과 모여 만남을 가졌다.

 

강화군 유천호 군수는 지난 15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강화 기독교 역사기념관 전시물 설치’ 보고회를 진행했다. 

 

같은 날 보고회에 참석한 인사들은 모두 관내 기독교계 주요 목회자들 및 장로들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보고회를 통해 강화 기독교 역사기념관의 전시주제 및 전체 스토리라인 구성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시물 전반에 걸쳐 논의를 나눴다.

 

강화군에 따르면 전시관에는 ‘강화의 역사와 믿음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강화군의 역사 및 최초 기독교의 전파 과정, ◆초기 선교사와 강화 기독교인의 삶, ◆기독교를 통한 만인이 평등한 교육·문화·의료체계 구축, ◆강화 기독교인들의 3.1운동과 항일운동, ◆기독교 가치와 실천의 계승 공간 등을 통해, 130년 전 민족 근대화에 앞장선 기독교 정신을 기념하는 전시 공간이 마련되며, 주제별로 각각의 기념물들을 전시 할 방침이다.

 

이어 유 군수는 강화 기독교 역사기념관에 대해 “강화군이 보유한 기독교 문화유산을 집대성한 기념관 건립을 통해 강화군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오늘날 필요한 시대정신과 가치를 재창조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오늘 나온 의견을 반영해 더욱 알차게 강화군에 기독교를 상징하는 기념물이 전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화 기독교 역사기념관은 연면적 163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 될 예정이며, 1층은 세미나실, 2층은 상설전시관 등을 만들 계획이다.

 

더불어 강화군은 기념관 준공과 함께 강화군의 기독교 문화유산을 답사 할 수 있도록 스토리 투어를 진행 할 전망이다.

 

기독교와 관련된 세미나와 토론회 등을 정기 개최하고, ‘교산교회’, ‘갑곳순교성지’, ‘강화읍성공회 성당’, ‘온수리성당’, ‘일만위 순교자 현양동산’ 등 강화군 전역을 잇는 성지순례 코스 프로그램을 제작해 수도권에 있는 400만 기독교인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명소화 시킬 방침이다.

 

유 군수는 “성재 이동휘(강화중앙교회), 송암 박두성(교동교회), 유봉진(길직교회) 등 기독교 인물과 강화도에서의 3.1 민족운동을 소개해 한국 기독교사에서의 강화군의 특별한 의미와 근대사적 가치에 대해 재조명하겠다”면서 “본 기념관 건립을 통해 민족 근대화와 독립운동에 횃불이 된 기독교 정신을 기념하고, 미래로 도약하는 기념관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강화 기독교 역사기념관 사업은 강화기독교사의 근대사적 가치를 다시 한번 일깨우고, 기념하기 위한 사업이며, 현재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강화읍 용정리 산97-3번지 일원에서 사업비 72억원을 들여 공사중에 있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산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선교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