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변증 영성에 큰 역할···웨인 그루뎀의 영성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6 02: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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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독교학술원 제공.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최근 교계에 따르면 지난 9월10일 기독교학술원이 서울 양재온누리교회 화평홀에서 제88회 월례포럼을 개최했다고 알렸다.

 

이날 이뤄진 포럼의 발표회에서는 '웨인 그루뎀의 영성'이란 주제로 기독교학술원장 김영한 박사의 개회사로 시작해 한국침례신학대 조동선 교수가 발제하고 , 합신대 이승구 교수가 논평했다.

 

먼저 김영한 원장은 개회사에서 “미국 피닉스 신학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는 웨인 그루뎀의 영성은 칼빈주의, 복음주의, 은사주의를 연결하는 변증 영성으로서 오늘날 기독교 변증에 큰 역할을 했다"며 "현재 그는 복음주의 신앙의 유산 속에서 지성적 유산을 계승하고, 개혁신앙의 전통을 중시하는 신학자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루뎀은 은사 지속주의적 카리스마 신념(noncessationist charismatic beliefs) 을 가졌고, 빈야드 운동의 자격있는 지지자로서 침례교적 배경을 갖고 있으나, 그의 신학은 개혁신학의 토대 위에 있다”고 이번 포럼의 배경을 전했다.

 

이어진 발제에서는 조동선 교수가 “미국 복음주의 학회의 회장과 ESV성경의 편집장을 역임한 21세기 미국 보수주의적 복음주의 신학의 대표자 중 한 명인 그루뎀은 ‘영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지만, 그가 내린 기독교 영성은 ‘개인의 기도 생활, 성령의 인도하심에 대한 영적 민감성, 말씀의 순종’이라는 세 영역에 있어서 하나님과 얼마나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느냐에 대한 것”이라며 “그는 그리스도인은 성경 전체가 제시하는 하나님의 뜻에 대한 온전한 순종을 통해 영적 삶을 살아야하며, 그렇게 성경 전체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는 과정에 21세기 교회를 위한 성령의 강력한 역사가 포함되어야 함을 강조한다”고 웨인 그루뎀의 영성에 대해 줄여 말했다.

 

또한 조교수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성경적 가르침에 순종해야 된다는 그루뎀의 강조가 통전적인 기독교 영성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또한 성령의 기적적인 역사와 은사들(사도직은 제외)의 연속성에 대한 그루뎀의 강조는 기적적 은사중지론을 지지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범할 수 있는 경직된 이성주의의 위험에서 벗어나 성령의 역동적이며, 능력 있는 역사를 사모하도록 도전하는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그가 주장하는 오류가 있는 예언(errant prophecy)에 대한 강조는 자신의 의도와 달리 실천적 측면에서는 성경의 권위와 충분성을 약화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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