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人] '값 진' 동메달, 유도선수 안바울...기도로 준비한 올림픽

김산 기자 김산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6 00: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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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 획득 후 기도하는 안바울 선수/ 사진= MBC 도교 올림픽 중계영상 갈무리.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한국 남자 유도 금메달 후보 0순위 안바울 선수가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66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업어치기 한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그는 한동안 엎드려 기도를 드리는 것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25일 도쿄 지요다구 부도칸(무도관)에서는 남자 유도 -66kg 동메달 결정전이 벌어졌다.

 

이날 동메달 결정전에는 우리나라 선수 안바울이 세계 랭킹 1위 마누엘 롬바르도(이탈리아)와 경기를 벌였고, 결과는 2분18초만에 안바울 선수의 한판승, 자신의 주특기인 업어치기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경기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안바울 선수는 “대회 준비 과정이 생각나 감정이 북받쳤다"며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5년 동안 준비하는 과정이 매우 힘들었다"면서 "주변에서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포기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부모님의 권유로 11살 때 처음 유도를 시작한 안바울 선수는 올해 초 도하마스터스 1위, 타쉬켄트그랜드슬램 1위로 기세를 올리며, 국민들에게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꿈꾸게 했다.

 

또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는 “매 순간 기도로 준비해 왔고, 여기까지 온 것도 하나님의 인도하심 덕분”이라면서 “제가 연습한 만큼 긴장하지 않고 기량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우승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한편 안바울 선수는 지난 2017년에는 스포츠선교대상 특별상 수상을 했으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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