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 영향 있나…수도권 아파트 2주 연속 상승폭 둔화

김혜성 기자 김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2 08: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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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대출 규제 등의 여파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2주 연속 감소했다. 대출규제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전국 집값이 하락 변곡점에 들어섰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셋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18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전주 대비 0.30%를 기록했다. 직전 주(0.32%)보다 상승폭이 0.02%포인트 줄었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 9월 둘째주(0.40%) 이후 △9월 셋째주 0.36% △9월 넷째주~10월 첫째주 각각 0.34% △10월 둘째주 0.32% 등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경기와 인천의 상승폭 둔화가 컸다. 경기는 지난주 0.39%에서 이번주 0.35%로, 인천은 지난주 0.42%에서 이번주 0.40%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반면 서울은 온도차가 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와 같은 0.17%를 기록했다. 강남구(0.23%→0.24%), 서초구(0.21%→0.23%), 송파구(0.22%→0.25%) 등 강남3구가 모두 오름폭을 키웠다. 강남3구 아파트 대부분이 시세 15억원을 넘는 만큼 대출 규제의 영향이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강북에서는 용산구(0.26%→0.28%), 마포구(0.26%→0.27%) 등이 상승세였다. 다만 서울 외곽 지역은 상승폭이 줄었다. 노원구(0.22%→0.20%), 도봉구(0.12%→0.11%), 금천구(0.15%→0.14%), 구로구(0.17%→0.16) 등이 대출 규제의 타격을 받았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외곽과 경기에서는 매수 심리가 다소 위축됐지만 강남, 마포 등 서울 핵심 지역에서는 여전히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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