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와 바리톤 최고 권위자의 만남...

김효림 기자 김효림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6 16: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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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오른쪽)과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 사진= 유니버셜뮤직 제공.

 

[세계투데이 = 김효림 기자] 최근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독일 리트(가곡)의 최고 권위자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가 만나 새로운 사실을 알렸다.

 

16일 유니버설뮤직은 "마티아스 괴르네와 조성진이 함께 참여한 앨범 ‘Im Abendrot(임 아벤트롯·저녁 노을)’을 발매했다"고 알렸다.

 

이번 앨범은 현재 가장 주목을 받는 피아니스트과 괴르네가 만나 함께 리트 역사를 재탐구하는 시리즈 중 하나이며, 작년에 얀 리시에츠키와 함께 베토벤의 작품을 담은 앨범에 이은 연속 시리즈다. 

 

후기 낭만주의로 분류되는 바그너, 피츠너, 슈트라우스 리트를 노래한 베르너는 조성진의 피아노 선율에 몸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앨범에는 바그너의 ‘베젠동크 연가곡’과 하이네와 아이헨도르프의 시를 바탕으로 만든 피츠너의 ‘그리움’ 등 모두 8개의 가곡과 슈트라우스의 ‘저녁 노을’ 등 4곡이 수록되었다.

 

또 앨범에 담겨있는 모든 곡들은 1800년대 후반 쓰였지만 작곡가에 따라 서로 다른 정교한 특징들이 있어 피아니스트에게 있어 예술적 기교와 음악성 더불어 숙달된 테크닉까지 요구해 완성했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 2019년 9월 내한공연을 통해 슈베르트 가곡을 선보여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한적있다.

 

이후 지난 2020년 조성진이 앨범 ‘방랑자’를 발표, 한국 디럭스 버전에서 슈베르트의 방랑자를 수록해 다시 인연이 이어졌다. 

 

괴르네는 “훌륭한 피아니스트와 함께 인간 근원을 고민하는 곡들을 탐구하는 경험은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경이로웠다”며 조성진의 연주 실력에 감탄했다.

 

한편 괴르네는 알프레드 브렌델,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등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과 가곡의 역사를 30년간 함께 연구해왔으며, 앞으로도 이어나갈 전망이다.

 

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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