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델타 변이 치료제 국내 제약 회사에서 나오나

김산 기자 김산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6 16: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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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투데이 DB.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최근 인도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 업체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에서 동물실험 결과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에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화제다.

 

16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제2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레그단비맙)가 실시한 동물실험에 따르면 기존 코로나19 보다 전파력이 더욱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감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권 2본부장은 "국립보건연구원이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감염된 실험용 쥐에 렉키로나주를 투여한 결과 폐 조직에서 바이러스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며 "투여 사흘 째에는 바이러스가 유의미하게 감소했고, 엿새 째에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항체 치료제가 투여된 실험쥐는 체중이 감소하지 않았고 모두 생존했다"면서 "동물실험에서 항체치료제의 효능이 확인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제약업계는 아직 동물실험인 단계라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권 2본부장도 아직까지는 완전한 치료제가 아니라며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인체 치료 효과를 정확히, 최종적으로 확인하려면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효능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델타 등의 변이에 대한 치료 효능 평가를 위한 임상적 관찰 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민관 협력을 통해 변이에 영향을 받지 않는 치료제 개발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 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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