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약값···정부 100% 지원

김재성 기자 김재성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3 15: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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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김재성 기자] 최근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상용화 된다는 소식에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기 시작했다.

 

13일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정례 백브리핑을 통해 "예방접종 시행 과정에서는 일부 본인부담이 발생하는 것과 달리, 코로나19 치료는 전액 국가가 지원한다"며 "건강보험과 국가 예산을 통해 전체 치료과정을 국가가 부담하고 있다. 실제 국민들의 비용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손 반장은 "(경구용 코로나19)치료제가 도입되더라도 이 원칙이 동일하게 적용 될 예정이라 국민 자부담이 없는 체계로 운영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코로나19의 경우에는 1급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에 코로나19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국가가 치료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허가받고, 현재도 사용중인 '베클루리주(성분명 렘데시비르)'의 경우에도 국가가 투약 비용 등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는 현재 전세계 여러나라의 제약사들이 개발중이다.

 

그 중 대표적인 제약사는 미국의 머크 사다. 머크 사는 빠르면 내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성분명 '몰누피라비르'로 긴급사용승인 신청하기 위해 임상 3상 시험을 진행중이다.

 

이어 스위스의 제약사 로슈, 미국의 제약사 화이자 등도 머크 사에 이어 현재 임상 3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정부는 올해와 내년까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구입 예산으로 362억원을 책정하고 머크 등 제약사와 협의중에 있으며, 국산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개발에 대해서도 지원중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 구입을 위해 정부는 올해 추경 예산으로 1만8000명분을 확보했으며, 2022년 예산안에도 2만명분의 코로나19 치료제 구매비용을 반영했다.

 

이를 숫자로만 계산하면, 총 362억원, 1인당 코로나19 치료제 구매 비용은 약 90만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수있다.

 

한편 지난 8일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글로벌 제약사와 선구매를 협의 중이지만, 협의 사항은 비공개가 원칙이다"라며 "계약 완료시 공개범위를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재성 기자 kisng102@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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