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행 시 “확진자 최대 2만5000명 나올 수도”

우도헌 기자 우도헌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2 14: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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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 회복 관련 첫 토론회 /사진=연합뉴스 

 

[세계투데이 = 우도헌 기자] 11월부터 도입 예정인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하면 최대 일일 확진자 2만5000명, 중환자 3000명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단계적으로 일상 회복을 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22일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제2차 전문가 토론회'에서 내년 2월까지 일상 회복을 3단계로 나누어 점진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정 교수는 "단계적 일상회복은 조건에 따라 3~4단계로 구분하며 각 단계 사이에는 최소 3주 이상을 확보해 영향을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선 1단계로 다음 달부터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시간을 해제하고 집합금지 업종을 완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12월 초 2단계로 대규모 행사를 허용하고, 내년 1월 초 3단계로 사적모임 제한을 해제하자는 게 정 교수의 주장이다.

 

정 교수는 "전 국민의 80%가 접종을 완료하고, 백신의 감염 예방효과가 평균 80%라고 가정하면 면역 수준은 64%"라며 "누적 감염자가 전 국민의 1.2~1.8%라고 가정하면 786만~973만명이 추가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예측했다.

 

이어 정 교수는 “최대 일일 확진자 2만5000명, 재원 중환자 3000명 수준까지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교수는 단계별 '백신 패스' 도입도 제안했다. 1단계에서는 실내체육시설, 복합놀이시설, 문화공연 이용 등으로 백신 패스를 폭넓게 적용했다가 2단계에서 클럽, 주점, 카페, 대규모 행사 등으로 범위를 축소하는 방식이다.

 

다만, 대중교통, 마트, 학교, 학원, 직장 등 사회필수 기능이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백신패스 적용을 제외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 교수는 "과거에는 확진자 최소화를 위해 무제한에 가까운 사회적 비용을 감당해왔고 사회 전체의 피해를 강요했다"라면서 "지속 가능하고 비용 대비 효과가 높으며 절차적 정당성이 있는 정책으로 방역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라고 말했다.

 

우도헌 기자 trzzz@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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