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으로 코로나19 사망위험률 줄일 수 있다"

김산 기자 김산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5 14: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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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협에 최고조에 달한 지금, 한 연구에 의하면 일정 수준 이상의 신체 활동을 하는 사람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진희 교수의 연구팀은 신체 활동과 코로나19 위험도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 "일정 수준 이상의 신체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을 알아냈다며, 또 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된다고 하더라도 중증이나 사망으로 번질 위험성도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성인 기준 주 75분 이상 유산소 운동 또는 주 2회 이상 근력 강화 운동을 하는 성인들은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20%가량 감소한 것으로 보였고, 감염 이후에도 중증 진행 가능성 및 사망률에서 각각 60%, 80% 이상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 주 동안 150분 이상 보통 강도의 운동(자전거·걷기 등)이나 75분 이상의 고강도 운동(달리기 등)을 기준으로 성인에게 권장되는 신진대사 해당치(MET 500-1000 MET min/week) 범위안의 운동 목표를 수행하면,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중증 진행 가능성, 사망률을 줄이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증명된 것이다.

 

더불어 이 같은 신체 활동을 한 사람들은 코로나19에 확진되어 입원을 해도 입원 기간이 평균 약 2일정도 줄어들었다.

 

이진희 교수는 "신체 활동은 코로나19 감염뿐만 아니라 감염 이후의 예후와 사망 위험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현재 시점에서 개개인이 건강한 신체 활동에 대해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학술지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7월호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코로나19 감염 검사(PCR)를 받은 적 있는 20세 이상 성인 남·녀 중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229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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