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자동차보험 손해율···입장차이?

김혜성 기자 김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0 12: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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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최근 자동차보험과 관련해 중·소 손해보험사(이하 손보사)들과 대형 손보사들의 상황이 반대로 나타났다. 중·소 손보사들은 손해율이 상승하며 보험료를 인상하고자 하는데, 대형 손보사들은 손해율이 개선되어 입장이 다른 것이다.

 

보험업계는 10일 "롯데손해보험이 금일 개인 자동차보험료에 대해 평균 2.1% 인상하며, 업무용과 영업용도 각각 2.1%, 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보험료 인상의 원인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증가해 손실이 쌓인 것으로 판단된다. 작년 한해 롯데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0.9%로 적정 손해율인 80%를 넘어섰다.

 

MG손해보험은 작년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107.7%로 나타나며, 이미 자동차보험료에 대해 인상을 결정하고 인상을 완료했다.

 

이어 다른 중·소 손보사인 AXA손해보험과 캐롯손해보험도 현재 자동차보험료 인상 여부를 위해 보험개발원에 요율 검증 의뢰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반명 대형 손보사들의 입장은 달랐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되고 있는 중이다.

 

대표격인 삼성화재를 비롯해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주요 4개 손보사는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1%~81.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동기간 손해율인 84.4%~85.6%와 비교해, 약 4% 정도 감소한 수치다.

 

이처럼 대형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감소 원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전체적인 차량의 이동 감소와 작년에 실행된 자동차 보험료인상 효과가 원인으로 판단된다.

 

이에 현재 자동차보험 시장의 핵심 쟁점은 손해율이 떨어진 대형 손보사들이 중·소 손보사들 처럼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함께 동참 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대형 손보사도 손해율 개선은 맞지만 적자 상황은 아직도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통행량 감소 효과 등으로 손해율이 양호하게 나왔다"며 "코로나 백신 접종 등으로 방역 상황이 나아지면 차량 통행량이 다시 증가하고 정비요금 인상 및 여름철 휴가 증가 등으로 손해율은 다시 악화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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