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감소로 혈액 수급 비상···이유는

우도헌 기자 우도헌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2 1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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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헌혈의 집 홈페이지 갈무리.

 

[세계투데이 = 우도헌 기자] 지난 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수도권에서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전국적으로 이어지며, 헌혈 참여율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현재 혈액보유량은 3.6일분으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2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해 혈액보유량이 감소 할 우려가 있다며 헌혈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혈액 보유량을 기준으로 관심(5일분 이하), 주의 (3일분 미만), 경계(2일분 미만), 심각(1일분 미만)으로 분류한다.

 

즉, 최소 5일분 이상의 혈액이 비축되어야 혈액 수급이 원활하다고 볼 수 있다.

 

현재 혈액보유량은 3.6일분으로 '관심' 단계이며,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중대본은 "올 상반기 헌혈량은 전년도 동기간 대비 2.2% 증가한 모습이지만, 최근 개인과 단체헌혈 등이 줄어들고 있는 상태다"며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이후 79개 기관이 단체헌혈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취소 전 단체 헌혈 참여 할 인원은 총 3945명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거리두기 격상으로 개인과 단체의 헌혈이 감소하면서, 전국의 혈액 보유량도 감소하고 있다"며 "지금 이 시각에도 전국의 많은 병원에서 많은 환자들이 헌혈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대한적십자사와 한마음혈액은행은 사전예약제, 전자문진, 방역수칙 점검을 통해 헌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적정 수준의 혈액을 보유할 수 있도록 가까운 헌혈의 집에 참석해 헌혈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헌혈에 참여 할 인원은 사전 예약을 하고, 가까운 헌혈의 집 또는 헌혈카페, 헌혈버스를 방문해 참여 할 수 있다.

 

우도헌 기자 trzzz@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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