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택배비에 이어 개인 택배비 인상···소비자들 반응은?

김혜성 기자 김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3 10: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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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투데이 DB.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국내 주요 택배업체들이 택배 종사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택배비 인상을 현실화 시켰다.

 

택배업계는 3일 "한진택배와 롯데글로벌로지스, CJ택배 등 국내 주요 택배사들이 개인 고객 택배비 인상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19일 한진택배는 고객의 택배비를 무게, 가로·세로·높이의 세변의 합 등 크기를 기준으로 1000~2000원 인상시켰다.

 

현재 취급 물량 중 80% 이상을 차지하는 소형(5kg이하, 100cm이하)의 경우는 기존 4000원에서 6000원으로 2000원이 올라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이어 초소형(3kg이하, 80cm이하), 중형(15kg이하·120cm이하), 대형(20kg이하·160cm이하)택배가 각각 1000원씩 오르며 5000원, 6000원, 7000원으로 책정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도 지난 3월15일 개인 고객의 소형, 중형, 대형 택배비를 가장 먼저 1000원씩 인상하며, 현재 택배비가 5000~7000원 사이를 기록중이다.

 

이와 함께 국내 택배 시장 점유율 1위 CJ대한통운도 개인 소형 택배비가 6000원이다.

 

이처럼 국내 주요 택배업체들이 연달아 가격을 상승시킨 요인은 택배 근로자들의 과로 방지 대책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택배 분류 업무에 대해 추가 인력을 투입 및 배치하고, 자동화 설비도 증설하여 어쩔수 없이 비용 부담이 늘어났다.

 

반면, 개인 소비자들은 개인 고객의 택배비가 기업 고객의 택배비와 비교해 많은 금액이 상승한 것을 놓고 형평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택배업계는 “기업의 택배는 각각의 개인 소비자와 다르게 대량으로 물량을 집하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택배업체들은 개인 고객 택배비를 인상하기 전 기업 택배비를 먼저 인상 조치했다.

 

CJ대한통운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소형을 기준으로 각각 250원, 150원 올렸으며, 한진은 소형에 대해 신규 계약 및 계약 연장을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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