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맞아 광릉숲에 ‘어린이정원’ 조성

김재성 기자 김재성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4 10: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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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그린트러스트·KB국민은행, 국립수목원 조성 사업 진행

▲ 서울그린트러스트가 KB국민은행과 조성한 광릉숲길 어린이정원/ 사진 = 서울그린트러스트 제공.


[세계투데이 = 김재성 기자] 비영리 재단법인 서울그린트러스트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정원문화클럽과 경기도 포천시 국립수목원에 어린이정원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정원문화클럽 어린이정원 조성 사업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도시에서 자연과 만날 수 있는 정원을 선물하기 위한 사업이다.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이 깨어나고 꿈이 자라는 자연 중심의 공간을 만드는 것에 주력한다.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도심 속 공원에 총 4개의 어린이정원을 마련했으며, 이번 ‘어린이정원 5호’는 KB국민은행 후원으로 국립수목원을 함께 조성했다.
 

어린이정원은 수백 년 된 전나무 숲과 봉선사천을 바라볼 수 있는 광릉숲길 안에 조성됐다. 광릉숲이 지닌 풍부한 자연환경과 숲의 부산물을 이용한 시설물을 통해 와일드 가든(Wild Garden)의 방향을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그간 나무 한 그루 베지 않고, 수백 년 된 전나무 고사목을 활용하는 등 숲의 훼손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광릉숲의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국내 자생 식물 가운데 도깨비부채, 흰말채나무, 으름덩굴, 관중 등 교관목 16종과 초본 10종을 심어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날인 5월 5일 첫 개장하는 어린이정원은 광릉숲의 전래 이야기를 담은 숲탐험 동화책과 숲정원 놀이를 돕는 어린이용 워크북을 무료로 배포한다. 아이들이 어린이정원을 통해 자연과 더 가까워지고 창의적으로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그린트러스트은 이번 어린이정원 사업을 통해 도시에 거주하는 어린이가 지역 사회에서 자연과 밀접하게 만날 환경을 제공한다“라며 ”사람이 자연의 일부임을 깨닫고 자연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성 기자 kisng102@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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