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상승세…ℓ당 ‘2000원 시대’ 눈앞

김혜성 기자 김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9 09: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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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7년 만에 1700원을 넘어섰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1800원을 돌파했다. 휘발유 가격이 2000원 시대가 올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는 상황이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일 대비 3.9원 오른 1724.7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격이 17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412월 이후 7년 만이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1801원으로 4.4원 올랐다. 같은 기간 경유는 1.38원 증가한 1515.77원이었다. 반면 LPG0.19원 내린 981.12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8월 셋째 주부터 5주 연속 하락했지만 9월 넷째 주 이후부터는 4주 연속 올랐다.

 

이 같은 상승세는 국제 유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5(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1.2% 오른 배럴당 82.28달러로 마감했다. WTI 가격은 201410월 이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국제 유가는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겨울을 앞두고 전력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원유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17(현지시간) 미국의 원유 가격이 이르면 올 12월 배럴당 82달러에서 100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전국 휘발유 가격이 10년 만에 2000원을 재차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레 내놓고 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이 200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28~10월이 마지막이다. 당시에도 국제 유가가 크게 오르며 전국 평균 가격이 2000원을 넘어선 바 있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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