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이재서 총장, 이사 후보 '사퇴'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2 20: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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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서 총신대 총장(중앙)/ 사진= 총신대 웹페이지 갈무리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총신대학교 대학평의원회(의장 옥성석 목사)가 이재서 총장을 정이사 후보로 추천한 가운데 당사자인 이재서 총장이 대학 정이사 후보 사퇴 의사를 2일 밝혔다. ‘총신대학교 정이사 후보를 사퇴하며’ 라는 입장문을 통해서다. 

 

이 총장은 입장문에서 "대학의 정이사 체제가 가시화되던 지난해 가을부터 가장 큰 기도제목은 총장인 본인이 정이사를 맡느냐 아니냐중 어떤 것이 학교 발전과 안정에 유익할 것이냐였다"며 "결국 참여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불참 이유에 대해 그는 "(참여하지 않는 것이) 학교발전과 안정화에 유익이 되겠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총신대학교는 총회가 세운 학교로서 총회에 속한 모든 분들의 존중과 사랑을 받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대학평의회와 총회에서 추천한 정이사 후보에 훌륭한 분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그분들로 정이사회가 구성된다면 총장이 굳이 이사로 참여하지 않아도 학교가 우려할 만한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재서 총장은 "이번 결정은 하나님과의 긴밀한 대화 속에서 평생 그렇게 해왔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을 중심으로 저 스스로가 내린 결정"이라며 "올 봄은 총신이 오랜 동절기의 정체를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는 역사적인 계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3일 대핵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는 총신대 구성원 중 전·현직이사협의체 2인, 대학평의원회 8인, 개방이사추천위원회 8인, 총회 8인, 교육부 4인 등 재단이사 2배수인 총 30인의 정이사 후보자를 추천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개방이사추천위원회 후보자 선정과 관련해 총신대 총학생회 비상특별위원회와 신대원 원우회 등은 김영우 전 총장을 도운 인사들은 이사 후보에서 완전히 배제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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