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빈소 방문' 정·재계 인사...줄줄이 코로나 검사

우도헌 기자 우도헌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4 18: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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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섭 광주시장은 자신의 SNS에 이건희 회장의 빈소 전경을 공개했다/ 사진=이용섭 광주시장 트위터 갈무리.

 

[세계투데이 = 우도헌 기자] 방역당국이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방문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지난달 25일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차려졌었다.

 

4일 오전 9시 50분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10월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층 로비, 출입구 야외 취재진·방문자는 가까운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받으시기 바랍니다"라고 공지했다.

 

이는 지난달 26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다녀간 취재 기자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자 문자를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관련 첫 확진자는 지난 2일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장례식장 주변에는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을 취재하기 위한 언론사 기자 등 수십 명이 대기했으며 정·재계를 비롯해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이 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한 인사 다수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 회장 빈소를 다녀온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발적으로 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 회장 빈소를 찾았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서울 마포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택 대기 중이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도 조문한 사실이 확인돼 코로나19 검사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코로나19 검사 대상에 오르면서 이들이 참석 중이던 국회 정무위는 시작한 지 90여분 만에 조기 산회했다.

 

은 위원장과 조 위원장은 이날 정무위 전체회의에 출석했다가 중대본의 긴급재난 문자메시지를 받고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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