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무부, 구글 소송...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

아시아뉴스 / 기사승인 : 2020-10-21 18: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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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 뷰에 있는 구글플렉스(본사) 전경/ 사진= 세계투데이 DB.

 

미국 법무부가 구글이 검색을 기반으로 하는 광고 시장에서 불법적으로 독점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해 독점금지 소송을 제기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당 고소장에 따르면 법무부는 구글이 인터넷 검색·광고 시장에서 경쟁을 가로막는 배타적인 행위를 통해 불법으로 독점을 유지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수년간 구글은 미국 내 모든 검색량의 90%를 차지했고 검색 및 검색 기반 광고에서 독점적 지휘를 유지하고 이를 확장하기 위해 반 경쟁적 정책을 사용해 왔다고 적시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며 이번 소송을 위해 미국 법무부는 미국내 11개 주(州)와 공동으로 구글의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를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에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셔먼법(독점 금지를 규정)에 따라 사안이 심각할 경우 법원이 구글에 강제 분할이나 일부 사업부 매각을 요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이 구글에 큰 타격은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매체 CNBC의 한 앵커는 이날 “이번 소송은 법무부의 또 다른 패소 케이스가 될 것"이라며 "만에 하나 정부가 구글에 분할을 명령한다면 주주들에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복수 이상의 현지 매체들은 이번 소송이 되려 구글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결과가 될 수 있으며 구글 관련 주주와 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주식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산 기자 sane@segyetoday.com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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