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첫 주말…서울에서 제주까지 표심잡기 '총력'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0-04-04 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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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제공.

 

여야는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3일 유권자들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지역 유세에 총력전이 펼쳐졌다.


후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이 존재하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대면 접촉을 자제하면서 주먹인사와 눈인사를 통한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이날 지역구인 종로를 집중으로 낙산과 동망산을 찾아 주민들과 접촉후, 명륜동·교남동·혜화동 등에서 유세를 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맞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도 종로에서 골목길 유세를 펼치며, 오전에는 무악동과 교남동 곳곳을 걸어 다니며 유권자들과 만남을 오가며, 오후에는 가회동·삼청동 골목 유세에 집중했다.

야당 중진 의원 간 맞대결로 경기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떠오른 성남 중원 후보들은 유원지나 오일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민주당 윤영찬 후보는 모란 민속 오일장을 찾아 상인들과 장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집중 유세를 펼쳤다.

 

부산지역 최대 빅매치로 꼽히는 진구갑에서 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앞에서 등산객과 산책 나온 유권자를 향해 손을 흔들며 지지를 당부했다.

통합당 서병수 후보도 부산시민공원에서 산책하는 주민을 만나 '문재인 정권 심판' 등을 강조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고산지역 아파트 단지에서 베란다를 바라보며 "대구에서 다시 당선돼 지역을 위해 큰일을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혼자 연설하는 이른바 '벽치기 유세'를 했다.

통합당 주호영 후보는 욱수골 입구에서 "당선되면 반드시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하며, 행정 복지센터를 찾아가 선거 공보물 발송을 준비하는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후보는 신천둔치를 걸으며 유권자들을 만나 "당선되면 통합당에 복귀하고, 대권을 반드시 '고향 대구'로 가져오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인천지역 연수을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청량산 입구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한 뒤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적은 지역 공원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으며, 계양을 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지난 주말에 이어 마라톤 행사에 참석해 주민과 함께 달리며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광주광역시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동남을에서 민주당 이병훈 후보는 유세 차량을 타고 지역구를 주변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다.

검사 출신 선후배가 양강 구도를 이룬 전남 여수갑 후보들도 표심 다잡기에 힘을 쏟았다.

여수시장을 지낸 민주당 주철현 후보는 코로나19를 우려해 전화 통화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 등 비대면 선거운동에 주력했고, 현역인 무소속 이용주 후보는 자기 이름의 '용(龍)'자를 따 선거운동원으로 조직한 공룡군단을 이끌고 전통시장과 마트 주변에서 유권자 들을 만났다.

 

대전 유성갑 민주당 조 후보는 오전에 지지자들과 만나 선거 공약 등을 소개했고, 오후에는 유성시장을 찾아가 골목과 상가를 살피며 밑바닥 표심을 훑었다.

대전 유성갑 민주당 장 후보는 유세차량 대신 자전거를 타고 선거구 곳곳을 누비며 주말을 맞아 산책 나온 시민들에게 얼굴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을 넘어선 제주에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조하는 유세가 진행했다.

제주갑 민주당 송재호 후보는 한림 오일장 거리 유세를 비롯해 제주 서부지역 민생탐방을 하며, 통합당 장성철 후보는 노형오거리에서 큰절을하는 아침 거리 유세를 시작으로 한림 지역을 중심으로 유세가 진행됐다.

정의당 고병수 후보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협약식 등을 찾아 얼굴 알리기에 주력했고, 무소속 박희수 후보도 각종 행사 등에 방문하며 보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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