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중인 중국 의료진...코로나 19에 1천716명 감염·6명 사망

우도헌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4 17: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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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중한 업무에 지친 중국 의료진. SNS(인스타그램) 캡처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민간과 군 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중국 의료진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이 1,71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이신(曾益新)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은 14일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 11일 현재 전국에서 의료진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1천716건 보고됐으며 이는 전국 확진 환자의 3.8%라고 말했다.

사망한 의료진은 6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0.4%다. 코로나19를 세상에 처음으로 알렸다가 괴담 유포자로 처벌받은 우한 의사 리원량(李文亮)도 최근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코로나19의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은 1천502명이었다. 현재 후베이성에는 외부 의료진 2만명이 파견돼 있다.

민간과 군 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중국 의료진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글자 그대로 '사투'(死鬪)를 벌이고 있는 셈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컬럼비아대학의 이안 립킨 교수는 "의료진은 코로나19 환자와 긴밀하게 접촉하는 데다 장시간 근무와 피로 누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보호 장비를 착용하더라도 감염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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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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