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코로나19 사망자 3만2천명…트럼프, '경제정상화 방안' 발표

김재성 기자 / 기사승인 : 2020-04-17 16: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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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66만명을 넘어서고 사망자는 3만2천명을 넘겼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66만7천8백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3만2천9백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연속 증가했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13일 2만5천3백명이었던 신규 환자는 14일 2만7천1백명, 15일 2만8천7백명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3만5천1백명 이후 대체로 하향 안정화하는 추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3단계에 걸쳐 미국 경제를 정상화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실제 경제를 재가동할 시점과 그 범위는 주별 실정에 따라 주지사들이 재량껏 정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미셸 루한 그리셤 뉴멕시코 주지사는 "제안에 감사한다. 우리는 이를 철저히 검토할 것"이라며 "하지만 분명한 핵심적 사실은 말 앞에 마차를 놓을 수는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다수 주는 자택 대피 명령이나 학교 휴교 기간을 연장하며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지만 노스다코타주가 5월 1일 재가동을 선언하는 등 일부 주에서는 정상화 쪽으로 발걸음을 떼기 시작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다른 6개 주와 조율해 현재의 셧다운, 지역 폐쇄를 한달 더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내놓은 전망이 현실화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그 야수를 통제했다. 우리는 전파의 속도를 늦췄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우리가 하고 있는 것(코로나19 확산 방지 제한조치)을 계속해야만 한다. 감염률이 더 많이 내려가는 것을 보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주에서는 하루 새 8천505명의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나오며 누적 환자가 22만2천284명이 됐다. 전날 신규 환자는 1만1천571명이었다.


한편 뉴욕주와 공조하기로 한 뉴저지주는 최소한 5월 15일까지 모든 공립학교의 문을 닫기로 했고, 뉴햄프셔주는 이번 학년도 말까지 모든 공립·사립학교 문을 닫고 원격 수업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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