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겨울왕국2' 스크린독점은 위법"…검찰에 디즈니 고발

홍정원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19-12-02 16: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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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왕국2' 스틸.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영화 '겨울왕국2'의 스크린 독과점이 위법이라며 검찰에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디즈니)를 고발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1일 '겨울왕국2'는 국내 상영관 대부분을 독점하고 있어 독점금지법(독점금지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을 위반했다며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고발장을 통해 "'겨울왕국2'는 11월 23일 기준 스크린 점유율 88%, 상영회수 1만6220회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한국 영화관 사상 최고 상영 횟수 기록을 갈아치웠다"며 "이는 1개 사업자가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서 독과점 금지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어 "프랑스는 극장에서 한 영화가 스크린 3개 이상을 잡으면 불법이고 미국도 점유율을 30% 넘기지 않는다"며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스크린 독점을 시도해 단기간에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2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지난 11월 21일 개봉해 11일 만인 1일까지 858만3621명을 동원했다. 지난 1일에는 전국 스크린수가 2351개, 상영횟수가 1만3467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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