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SRI채권 상장잔액 최초 100조원 돌파

신종모 기자 신종모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6 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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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I채권 상장 기관 및 종목도 비약적 성장

▲ 이미지 = 한국거래소 제공.


[세계투데이 = 신종모 기자]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가 운영하는 사회책임투자(SRI)채권의 상장잔액이 최초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SRI(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채권은 조달자금이 환경 또는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창출하는 사업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및 지속가능채권을 지칭한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 사회공헌채권 등의 용어로도 사용되고 있다.
 

상장잔액은 지난 2일 기준 100.3조원으로 SRI채권이 최초로 상장 대비 약 77배 성장했다. SRI채권 최초 상장 이후 50조원 돌파까지는 24개월이 걸렸으나, 50조원에서 100조원 돌파는 약 11개월만이다.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6월 SRI채권 전용 세그먼트를 개설한 후 10개월도 안 돼 100조원을 달성했다. 아울러 SRI채권 상장 기관 및 종목도 각각 62사, 678종목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이는 국내외에서 환경과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SRI채권시장이 급성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계적으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협정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진행되면서 녹색금융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대응을 위한 국제금융기구, 제약회사 등의 사회 재건을 위한 노력과 국제연합(UN)이 결의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자본의 흐름이 지속가능한 투자로 유입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발표, 탄소중립 선언 등으로 녹색투자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코로나19 이후 환경과 사회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사회책임투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녹색금융 분야의 저명한 국제기구인 기후채권기구(CBI)는 국내 SRI채권시장이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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