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은퇴는 없다 - 김형석 교수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19-11-22 15: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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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현역 철학자 김형석 60~80세가 인생의 황금기
정신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성장하는 동안에는 안 늙어


그의 지론은 ‘인생은 60부터’ ‘인생의 황금기는 60~75세’다. 스스로도 연세대를 정년퇴직할 때 모든 게 끝난 기분이었지만 삶은 달랐다. 노력하니 75세까지는 계속 성장했다. 제일 좋은 글, 제일 좋은 책들이 이 시기에 나왔다. 몸이 말을 안 들을 뿐 정신적으로는 90, 100세까지도 안 늙는 기분이라고 했다. “돌아보면 60~80세가 제일 행복하고, 생산적이고 좋은 나이”였단다.

또한 “행복하게 일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을 때까지 사는 게 최상의 인생이다. 정신적으로 인간적으로 성장하는 동안은 늙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분노사회’이기도 한데, 그는 주변에 100세 넘긴 사람들의 공통점이 “욕심 없고 화를 안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화를 잘 내는 사람은 사랑이 있는 교육과 인간관계가 부족한 사람들이죠. 사랑 있는 교육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늙어서도 돈 걱정인 이들에 대한 조언도 했다. “돈이 중요하지만 인간다운 삶의 방편일 뿐 목적이 아니죠. 모두가 이런 생각을 공유해야 합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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