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에 세계적 대유행 선언…"한국 모범사례 꼽아"

강성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03-12 07:08:42
  • -
  • +
  • 인쇄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1일 코로나19에 대해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사진 = Tedros Adhanom Ghebreyesus Facebook

세계보건기구(WHO)가 마침내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를 팬데믹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팬데믹은 쉽게 쓰이는 있는 용어가 아니다"라며 "그것은 잘못 사용하면 불필요한 공포를 불러일으키거나 죽음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공격적인 조치를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각국에 더 많은 노력을 쏟을 것을 권고했다.

그러면서 한국 등이 취한 적극적인 조치를 모범 사례로 꼽았다.

그는 "코로나19에 대해 이란과 이탈리아, 한국이 취한 조치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 상황을 팬데믹이라고 묘사한 것일 뿐 이는 WHO가 하는 일과 각국이 해야 하는 일을 바꾸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WHO는 늑장 대응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WHO가 주저하는 사이 12만 명에 달하는 사람이 감염됐고 110여개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는 WHO가 지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로 74개국에서 3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팬데믹을 선포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늦은 것이다.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성연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정치

+

스포츠

+